[뉴스라이브] 군용기·미사일에 방사포 포격까지...北 성동격서식 도발 의도는? / YTN

2022-10-14 149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성욱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이번에는 군용기로 비행금지 구역을 넘나들면서 위협하고 포병 사격을 해왔습니다.


우리 군은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고 명시적으로 경고하는 동시에 5년 만에 독자적인 제재에 나선 정부는 NSC 상임위를 열어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원곤]
안녕하세요.


이례적인 시각에 이례적인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인데요. 어제 심야도발을 구체적으로 먼저 짚어보면 북한 군용기가 내려온 거잖아요. 이게 어떻게 보면 전술조치선 이남 서부 내륙선까지 내려왔다고 하는데. 상당히 남쪽으로 내려온 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얘기를 들은 게 제가 한 몇 년 만에 처음인 것 같은데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2018년 9.19 군사합의를 남북이 맺었죠. 그 이후에 처음으로 이렇게 근접비행을 했다. 말씀하신 전술조치선이라는 것은 워낙 비행기가 빨리 내려오기 때문에 우리가 기존에 넘어오기 훨씬 전에 전술조치선이라는 것을 만들어놓고 북한이 그것에 인접하면 우리는 대응조치로 우리 한국도 전투기를 띄우는 그런 형태거든요. 이번에는 전술조치선을 내려왔고. 그런데 다만 9.19 군사합의에서 비행금지 구역이 있습니다.

그 이남까지 내려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매우 이례적인 것은 맞고요. 얼마 전에 나왔습니다마는 150여 대. 물론 그 숫자는 과장됐다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이긴 한데. 그 정도의 공군력을 동원해서 공대지훈련을 했었죠. 그러니까 전반적으로 북한이 이제는 좀 방향을 대남, 한국을 향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그렇게 볼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우리 군이 F-35 전투기를 출격시켜서 대응에 나섰는데. 북한군이 공군 전력을 전술조치선으로 오도록 했고 이렇게 되면 위협비행을 한 것도 이례적으로 볼 수 있는데 이걸 어떤 의미로 볼 수 있을까요?

[박원곤]
북한의 공군력은 상당히 열세죠. 왜냐하면 북한이 갖고 있는 비행기가 한 800여 대 되는데 그중 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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